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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방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쿨 미 BP01 3개월 사용기!
안녕하세요~ 7개월 아기 엄마예요 ㅎㅎ 아기 태어나고 나서 공기청정기 때문에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다이슨 퓨어쿨 미 BP01로 결정하고 벌써 3개월째 쓰고 있어요.
처음엔 가격 때문에 진짜 많이 망설였거든요... 100만원이 넘더라고요 ㅠㅠ 남편이랑 몇 번이나 싸웠는지 몰라요. 그래도 아기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서 과감하게 질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3개월 써보니 만족도가 생각보다 훨씬 높아서 솔직한 후기 남겨봅니다!
왜 다이슨 BP01을 선택했나?
사실 처음엔 다른 브랜드들도 많이 봤어요. LG 퓨리케어도 보고, 샤오미 제품도 보고... 근데 아기방공기청정기로 쓸 거라서 몇 가지 조건이 있었어요.
- 소음이 정말 조용해야 함 (아기 잠 깨면 안 되니까 ㅠㅠ)
- 크기가 너무 크면 안 됨 (우리집 아기방이 좀 작거든요)
- 필터 성능이 확실해야 함
- 디자인도 예뻤으면 좋겠고..
이런저런 리뷰 찾아보다가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조용하다는 얘기를 많이 봤어요. 특히 다이슨 퓨어쿨 미는 개인용이라서 아기방이나 원룸 공기청정기로 많이 쓴다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다이슨이라는 브랜드 프리미엄도 있었어요. 비싼 만큼 뭔가 더 좋을 거라는 기대감? 그리고 주변에서 다이슨 청소기 쓰는 사람들이 다 만족한다고 해서 믿음이 갔거든요.
배송받고 설치하기
주문하고 이틀 만에 왔어요. 상자 크기는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포장은 역시 다이슨답게 깔끔했어요.
설치는 진짜 간단해요. 필터 끼우고 전원 연결하면 끝. 5분도 안 걸렸어요. 리모컨도 생각보다 직관적이고 좋았어요. 아기 재우고 나서 리모컨으로 조용히 켜고 끌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크기는 딱 좋았어요. 아기 침대 옆 협탁에 올려놓으니까 공간도 많이 안 차지하고 위치도 적당했어요.
실제로 써보니 어때?
좋은 점들
1. 정말정말 조용해요
이게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에요.
아기가 낮잠 잘 때도 틀어놓는데 전혀 방해 안 돼요. 1단으로 놓으면 거의 소리가
안 나요. 24시간 내내 틀어놔도 아기가 한 번도 깬 적이 없어요! 이전에 쓰던 공기청정기는 소음 때문에 밤에 끄고 자야 했는데, 다이슨
BP01은 정말 혁신적이에요.
2. 공기가 확실히 좋아진 느낌
우리 아기가 알레르기가 좀
있거든요. 그런데 다이슨 BP01 쓰고 나서 재채기 하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병원에서도 호흡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더라고요! H13 HEPA 필터가 정말 효과 있는 것 같아요.
3. 360도 흡입이 정말 달라요
기저귀 냄새는 물론이고,
이유식 냄새, 심지어 신발 냄새까지 빨리 사라져요. 일반 공기청정기는 앞쪽에서만
빨아들이는데, 다이슨 퓨어쿨 미는 사방에서 빨아들여서 어디에 놓아도 효과가 똑같아요. 이게 이렇게 큰 차이인 줄 몰랐어요!
4. 여름에 선풍기로도 완벽해요
이것도 의외의 대박
포인트였어요! 에어컨 틀기 애매한 날씨에 선풍기 모드로 틀어놓으면 정말
시원해요. 공기청정+선풍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느낌이에요. 바람 방향도 조절되니까 아기한테 직접 바람이 안 가게 할 수 있고요.
5. 디자인이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아기방에 놓아도
전혀 튀지 않고 오히려 세련돼 보여요. 친구들이 놀러 와서 "이거 뭐야? 넘 예쁘다"
하면서 부러워해요 ㅎㅎ
진짜 솔직한 얘기: 처음 1주일 정도는 "진짜 효과 있나?" 싶었어요. 뭔가 극적인 변화를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2주 정도 지나니까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한 달 후에는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됐어요! 지금은 하루라도 안 틀면 공기가 답답한 느낌이에요.
아쉬운 점들 (그래도 크게 문제없어요)
1. 미세먼지 수치를 볼 수가 없어요
이게 좀 아쉽긴 해요.
다른 공기청정기들은 화면에 미세먼지 수치 나오잖아요? 근데 다이슨 퓨어쿨 미는
그런 게 없어요. 하지만 효과는 확실히 느껴지니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2. 자동 모드가 없어요
센서가 없어서 미세먼지 많을 때
자동으로 세게 돌아가는 기능이 없어요. 수동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리모컨이 워낙 편해서 금방 적응됐어요. 오히려 내가 직접 컨트롤하는 재미도 있고요 ㅎㅎ
3.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요
이건 뭐 어쩔 수 없지만,
처음엔 정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어요. 근데 3개월 써보니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하루 계산해보면 천원 조금 넘는 비용으로 우리 아기 건강 지킬 수 있으니까
나쁘지 않죠?
4. 필터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1년에 한 번 교체하는데
4만원 정도 해요. 본체도 비싼데 유지비용도 좀 들어가네요.
솔직히 후회되는 순간도 있어요. 미세먼지 심한 날에 다른 집 가보면 공기청정기에서 빨간불 들어오면서 세게 돌아가는 거 보면 "우리 거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싶거든요. 그럴 때 좀 답답해요.
💰 최저가 구매 정보 (2025년 기준)
제가 샀을 때보다 지금이 더 저렴해요! 140만원 주고 샀는데 지금은 더 싸게 파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혹시 구매 고려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구매 팁: 저는 11번가에서 샀는데, 지금 보니 다나와에서 가격비교 해보고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품이 중요하니까 너무 싼 곳보다는 믿을 만한 곳에서 사세요! 필터도 정품으로 써야 효과가 좋더라고요.
3개월 써본 최종 평가
음... 전체적으로는 만족해요. 특히 아기방공기청정기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조용하고 작고 효과도 있고.
근데 가성비를 따지면 좀 애매해요.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이 돈으로 다른 브랜드 더 큰 공기청정기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센서도 있고 자동 기능도 있는 걸로요.
그래도 우리 아기가 편안하게 잘 자는 걸 보면 후회는 안 돼요. 밤에 켜놓고 자도 소음 때문에 깨는 일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신생아나 어린 아기가 있으신 분
- 원룸이나 작은 방에서 쓰실 분
- 조용한 게 제일 중요하신 분
- 디자인도 신경 쓰시는 분
- 가격보다는 브랜드 믿음직함을 중시하는 분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
- 넓은 거실에서 쓰려는 분 (커버리지가 좀 아쉬워요)
- 미세먼지 수치 확인하고 싶으신 분
- 가성비 중시하시는 분
- 자동 기능 꼭 필요하신 분
마무리하며...
3개월 써보니 다이슨 BP01은 확실히 장단점이 뚜렷한 제품이에요. 원룸 공기청정기로도 충분히 쓸 만하고, 특히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그 가치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만약에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음, 솔직히 고민될 것 같아요 ㅎㅎ 성능은 만족스럽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거든요. 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결과로는 우리 아기를 위한 선택으로는 후회하지 않아요.
혹시 다이슨 공기청정기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셔도 돼요~
P.S. 요즘 둘째 생각하고 있는데, 그때도 아마 다이슨 퓨어쿨 미 쓸 것 같아요. 한 번 써보니까 믿음이 가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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